초록우산 대전지역본부 ‘놀이엑스포 in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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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우산 대전지역본부 ‘놀이엑스포 in 대전’

팝업놀이터, 아동과 학부모 300명 참여하며 성황리에 마쳐

  • 승인 2023-11-13 17:40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아동 놀이친화적 환경 조성을 위한 초록우산 대전지역본부(충청권역총괄본부장 한전복) ‘놀이엑스포 in 대전’ 팝업놀이터가 11일 대덕구청소년어울림센터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날 행사에는 아동과 학부모 등 대전시민 300여 명이 참여해 대전 내 6개 기관 아동놀이기획단(초록우산 아동권리옹호단 <그린즈>, 대전종합사회복지관 <당당한 놀이>, 월평종합사회복지관 <노라보라>, 중촌사회복지관 <놀이특공대>, 한밭종합사회복지관 <맘놀기획단>, 성락종합사회복지관 <아동이꿈꾸는놀이터>)이 직접 기획한 놀이체험을 하며 가을을 놀이로 물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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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는 축하공연, 개회사, 놀 권리 메시지 전달, 아동이 직접 기획한 놀이를 의무 이행자와 함께 체험하는 놀이체험, 아동이 직접 작사한 노래 놀이송을 함께 부르는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팝업놀이터는 아동이 주체가 되어 놀이 부스 구성부터 행사 식순까지 기획했다. 초록우산 아동권리옹호단 <그린즈> 유호정 아동과 월평종합사회복지관 마을 어린이 놀이기획단 <노라보라> 박동근 아동이 직접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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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 권리 메시지 전달 시간에는 "365일 날씨의 영향을 받지 않는 놀이터를 만들어주세요", "놀이터에 우리의 목소리가 반영되었으면 좋겠어요", "놀이터와 공원에 스마트 흡연부스를 설치해주세요" 등 아동놀이기획단의 놀이에 대한 생각을 의무이행자에게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전시의회 김민숙 의원, 대덕구의회 유승연 의원, 서구의회 신진미 의원, 신혜영 의원, 중구의회 유은희 의원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주었다.

이날 놀이 체험에 참여한 대전시의회 김민숙 의원은 "아동이 신나게 놀 수 있도록 놀이의 장을 마련해주신 초록우산과 협력기관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아동은 놀이의 주체자로서 마음껏 놀 수 있는 권리가 있는데 이런 행사 없이는 마음껏 놀지 못하는 아동의 현실이 안타깝기만 하다”고 말했다.

서구의회 신혜영 의원은 아이들과 놀이 체험을 한 뒤 “앞으로 아동이 놀이를 통해 행복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구정활동을 하겠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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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를 주최한 초록우산 대전지역본부 한전복 충청권역총괄본부장은 "초록우산 대전지역본부는 올해 아동이 다양한 놀이체험을 하고 놀이에 대한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하는 아동놀이워크숍, 의무이행자와 놀이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놀 권리 정책 간담회 등 아동의 놀 권리 증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고 밝혔다. 한 본부장은 또 “이번 팝업놀이터는 아동놀이기획단이 직접 기획하고 준비해 놀이의 장을 만들어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초록우산 대전지역본부는 아동이 더 행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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